검찰, 증권사 8곳 조사…‘채권 돌려막기’ 의혹

시간 입력 2024-12-16 16:26:45 시간 수정 2024-12-16 17: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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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돌려막기’ 의혹을 받고 있는 증권사 8곳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게 됐다.

16일 검찰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수사과는 이날 채권 돌려막기 수사와 관련해 증권사 8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 대상 증권사는 현대차증권, BNK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한양증권, 유진투자증권, 부국증권, iM증권, 다올투자증권 8개사다. 

채권 돌려막기 사태는 지난 2022년 9월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레고랜드’ 개발을 맡은 강원중도개발공사의 기업회생을 발표하면서 신용위기 사태가 발생하면서 촉발됐다.

검찰에 따르면 신용위기 발발로 증권사들이 랩어카운트·특정금전신탁 만기 시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기 어려워지자, 고객 계좌의 기업어음(CP)을 고가에 매수하는 방식으로 수익률을 맞추는 이른바 ‘채권 돌려막기’를 실행했다.

검찰은 KB증권, 교보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SK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9개사가 이러한 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번 압수수색은 이들 증권사 외 이들과 거래한 증권사들도 참고 차원에서 진행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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