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업종의 4분기 실적은 비교적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올 4분기 증권사 실적 전망에 대해 “국내 거래대금이 부진함을 감안하면 지난달 증권업종은 하락 대비 강세를 시현했다”며 “11월 증권업종은 (주가가) 2.6% 하락하며 코스피 3.9% 하락 대비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내 브로커리지 부진을 해외 브로커리지 증가로 상당부분 상쇄해 국내 시장과 실적의 연동이 약화됐다”며 “채권금리 하락에 따라 채권평가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까지 우수한 이익 성장을 시현했다는 점에서 DPS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며 높은 배당수익률이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했다고 판단한다”며 “환평가손익 측면에서는 부정적이지만 IB부문의 빠른 회복과 채권평가이익에 기반한 트레이딩 손익 개선으로 커버리지 증권사의 4분기 실적은 경상이익 측면에서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지난 3일 밤 내려진 계엄 사태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복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존재하며 4분기 비시가성 자산에 대한 평가가 진행될 것”이라며 “해외부동산펀드 등에 대한 추가적 손상 인식이 반영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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