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발 토스증권 임직원수 카카오페이증권 추월…‘규모’·‘경영성과’ 모두 우위

시간 입력 2024-11-22 07:00:00 시간 수정 2024-11-21 1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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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9월 말 임직원수 357명, 27%↑…카카오페이증권은 327명
매년 대규모 경력직 채용 진행…신입·저연차 인재 발굴도

토스증권의 임직원수가 1년 새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카카오페이증권을 뛰어넘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2020년 바로투자증건을 인수·출범해 초기부터 두 배 이상 직원이 많았지만 토스증권이 실적 성장과 함께 덩치를 불리면서 반전됐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토스증권의 임직원수는 지난 9월 말 기준 35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281명) 대비 27.0%(76명) 증가한 수치다.

토스증권은 2021년 3월 출범한 신생증권사인만큼 임직원수가 꾸준히 증가할 수밖에 없지만 1년 전 먼저 출발한 카카오페이증권과 비교하면 더욱 가파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출범 첫해인 2021년 말 토스증권의 임직원수는 154명이었지만 2022년에는 217명으로 40.9%(63명) 늘었고 2023년에도 34.6%(75명) 증가한 292명을 기록했다.

반면 카카오페이증권은 토스증권보다 더 많은 직원수를 유지했지만 최근 1년간 직원수가 오히려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 9월 말 카카오페이증권의 임직원수는 327명으로 전년 동기(359명) 대비 8.9%(32명) 줄었다.

이러한 임직원수 변화는 토스증권과 카카오페이증권의 실적 추이가 바탕인 된 것으로 분석된다. 토스증권은 지난해 흑자전환을 달성한 이후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카카오페이증권은 규모는 줄었지만 여전히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3분기 토스증권은 누적 영업이익 60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6.7% 증가했고 카카오페이증권은 -258억원으로 적자를 유지했다.

토스증권은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매년 개발 직군을 중심으로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도 약 50명 규모의 경력직 채용을 진행해 △엔지니어 △프로덕트(상품개발) △데이터 △인프라 △보안 △QA △마케팅 △디자인 △컴플라이언스 △재무 △결제 △리테일 등 전 부문에 걸쳐 경력직을 모집했다.

오는 1일까지 데이터 엔지니어링 직군의 경력직 공개채용도 진행하고 있다. 앞서 3월 채용이 있었던 직군이지만 데이터 분야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충원하기로 했다. 이번 채용 부문은 △데이터 엔지니어 △DBA △머신러닝 엔지니어 등 3개 부문의 6개 직군이다.

현재 토스증권은 신입 공개 채용은 진행하고 있지 않지만 부서에 따라 신입도 채용하고 있다. 또 개발 직군에 한해 신입을 포함한 경력 3년 이하 저연차 개발자를 채용하는 ‘토스 넥스트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전사 직원의 60~70%가 디자인을 포함한 개발 직군인 만큼 채용 인원에서도 개발자의 비중이 높다”며 “이번 데이터 엔지니어 경력직 채용도 데이터 기반으로 의사 결정하는 기술 기반 회사이기 때문에 직원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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