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미국 3대 PBM 공·사보험에 ‘짐펜트라’ 등재

시간 입력 2024-10-29 11:07:55 시간 수정 2024-10-29 11: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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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수구 셀트리온 본사 전경.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이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이하PBM)에서 운영하는 6개의 모든 공·사보험 영역에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를 등재하는 계약을 진행했다.

셀트리온은 그동안 3대 PBM 중 한 곳을 대행하는 의약품구매대행사(GPO)와 사보험 처방집 등재 조건을 협의한 결과, 지난 25일(현지 시간) 최종 합의에 이르러 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 계약으로 미국 의약품 처방 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3대 PBM의 공-사보험 시장 전체를 확보하며 판매 가속화의 핵심인 보험 환급 기반을 강화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에 짐펜트라를 출시한 이후 보름여 만에 3대 PBM 중 하나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SI)와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7월에 또 다른 대형 PBM 한 곳과 등재 계약을 맺었으며 8월에는 나머지 한 곳과 공보험 등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까지 3대 PBM을 포함해 미국 전역에서 짐펜트라 계약이 완료된 중대형-소형 PBM과 보험사는 총 30개에 달한다. 이들 기관의 공·사보험 커버리지를 모두 합칠 경우 미국 보험 시장의 90%가 넘는다. 짐펜트라는 미국 처방 시장 대부분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가 3대 PBM 계약에 빠짐없이 이름을 올리게 되면서 남은 중대형 이하 규모의 PBM과 보험사와의 등재 협상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짐펜트라는 SC제형 인플릭시맙 치료제로 20년 이상 의료 현장에서 사용되며 치료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인플릭시맙을 투약 편의성까지 개선해 출시한 제품이다. 상대적으로 병원 접근성이 떨어지는 미국 시장의 특성상 정기적인 병원 방문 없이 어디서든 간편하게 자가투여가 가능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미국 내 환자와 의료진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에서 염증성 장질환(IBD)의 대표적인 질병인 궤양성 대장염(UC)과 크론병(CD) 환자 중 바이오 의약품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수가 약 46만 명에 달해 짐펜트라가 이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짐펜트라의 지속 가능한 매출 확대를 위해 출시 초기부터 PBM과의 협상에 많은 공을 들였고, 그 결과로 출시 7개월여 만에 미국 3대 PBM에서 관할하는 공·사보험을 모두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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