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으로 간 제약사…유한양행 등 협업 제품 선봬

시간 입력 2024-10-16 07:00:00 시간 수정 2024-10-15 16: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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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건강, 마시는 락토핏 판매…GS25, 선제안
광동제약, CU와 협업한 ‘광동 진쌍화 족발’ 판매

유한양행 내일N 리커버리(왼쪽)과 광동제약 진쌍화 족발 제품 모습. <사진제공=CU>

유한양행 등 제약사들이 판매 채널을 넓히고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편의점과 협업하고 있다. 

1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 14일 편의점 CU와 손잡고 숙취해소제 ‘내일N 리커버리’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이중제형으로, 최근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제형이다. 이중제형은 정제와 액상을 구성해 영양소별로 체내 흡수율과 생체이용률 등 섭취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3년 내일N 출시한 이후 일반의약품 형태로 약국을 통해 판매해 왔다. 그러다가 편의점 CU로 유통채널을 확대했고, 이중제형 형태의 내일N 리커버리 제품까지 선보이게 됐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최근 이중제형 형태의 제품을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다”면서 “숙취해소제의 경우 보통 접하기 쉬운 채널인 편의점에서 구매하다보니 내일N 리버커리를 CU에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종근당건강도 지난 5월 GS25를 통해 ‘락토핏 마시는 유산균’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GS25이 종근당건강 측에 아이디어를 제안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락토핏은 유산균 제품으로, 종근당건강의 대표 브랜드다.

또 지난 7월에는 락토핏 마시는 유산균 사과맛까지 연이어 출시했다. 종근당 건강은 “락토핏 유산균 사과는 오리지널 출시 이후 다양한 맛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광동제약도 지난 4월 편의점 CU와 함께 ‘광동 진쌍화 족발’을 출시했다. 광동 진쌍화 족발은 한방 족발 콘셉트로, 광동제약 진쌍화가 한방 추출물로 만들어진 건강 음료라는 점에서 착안했다. 이에 패키지도 쌍화 음료 선물 세트 모양으로 제작했다.

광동제약은 쌍화 음료 특유의 전통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고객들에게 재미를 제공하고,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협업을 진행했다.

CU 관계자는 “제약사와 협업한 숙취해소제나 HMR은 상품군을 늘려가고 있는 카테고리 중 하나”라면서 “타사와의 차별화 포인트를 찾고, 상품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협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약 업계 관계자는 “제약사는 편의점 진출을 통해 판매채널을 넓히고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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