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전문가 90% “8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전망”

시간 입력 2024-08-20 10:30:31 시간 수정 2024-08-20 10: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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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100명 중 90명이 오는 22일 예정된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2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지난 9~14일 62개 기관의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 대상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0%가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달 동결 전망 응답(99%)보다 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나머지 10명은 기준금리가 25bp(1bp=0.01%포인트) 인하될 것이라고 답했다.

금투협은 “9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우세한 상황에 국내 내수 부진 우려가 더해지면서 8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하락에 대한 예상이 전월 대비 증가했다”면서도 “가계부채 및 부동산 리스크 우려 등으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응답자가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종합 BMSI는 107.5로 전월(101.6) 대비 상승했다.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화되며 수입물가 상승 위험이 증가했으나 한·미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전망이 지속돼 9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금리전망 BMSI는 114.0으로 전월(112.0)과 비교해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보합세를 보였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시장금리 상단은 제한됐지만 글로벌 통화정책, 경제지표 발표 등을 대기하며 9월 금리보합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물가 BMSI는 114.0으로 전월(124.0) 대비 10.0포인트 하락해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악화됐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확산 우려에 유가 및 수입물가 변동폭이 확대돼 9월 물가하락 응답자가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율 BMSI는 116.0으로 전월(108.0)보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호전됐다. 7월 말 일본 기준금리 인상 단행과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확산으로 인한 달러약세 압력이 증가해 9월 환율 하락 응답자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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