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매출·영업이익 감소 전망…케이캡 계약종료 영향
한미약품, 5대 제약사 중 유일하게 매출·영업이익 성장 예고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유한양행,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 GC녹십자 본사 전경. <사진제공=각 사>
올해 2분기 5대 제약사 실적이 엇갈릴 전망이다. 지난해 2분기에는 5대 제약사 모두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올해는 그렇지 못했다.
한미약품은 5대 제약사 중 유일하게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반면 종근당은 모두 감소할 것으로 예고됐다. 유한양행, 녹십자, 대웅제약은 영업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2분기 매출 3864억원, 영업이익 5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73%, 61.32% 증가한 수치다. 한미약품은 로수젯과 아모잘탄, 롤베돈 등 제품 매출 확대로 호실적이 예고됐다.
종근당의 2분기 매출은 3829억원, 영업이익은 29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2%, 33.85% 감소한 수치다. 종근당 실적 악화는 지난해 말 HK이노엔과의 ‘케이캡’ 공동 판매 계약이 종료된 영향이다. 케이캡은 지난해 처방실적 1582억원을 기록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유한양행의 2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5276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0.98% 감소한 수치다.
GC녹십자는 2분기 매출 4536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8% 증가,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08% 감소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낮아졌찌만 지난해 4분기 부터 이어진 2분기 연속 적자는 끊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대웅제약 올해 2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3603억원, 영업이익 37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88% 감소한 수치다.
다만 일부 증권사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수출과 펙수클루 공급 확대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대웅제약의 2분기 영업이익이 451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봤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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