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1분기 해외 매출 9136억원
셀트리온, 해외 매출 6512억원…짐펜트라 홍보 주력

인천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제 4공장(왼쪽)과 셀트리온 본사 전경. <사진제공=각 사>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올해 1분기 12억8000만달러(한화 약 1조7600억원)로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시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바이오의약품 해외 수출 실적도 증가했다.
6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보건산업 수출은 59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52억6000만달러) 대비 12.6% 증가한 수치다.
보건산업에는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부문이 포함돼 있다.
1분기 의약품 부문은 수출은 21억8000만달러며, 이중 바이오의약품은 약 58.8%인 12억8000만달러다.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하며 역대 분기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의료기기 부문 수출은 14억6000만달러, 화장품 부문은 22억9000만달러다. 의약품과 화장품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4% 증가, 21.6% 증가했다. 반면 의료기기 부문은 1.3% 감소했다.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미국과 영국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바이오의약품 미국 수출액은 3억2600만달러로 전년 동기(1억5400만달러) 대비 11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국 수출은 8300만달러로 전년 동기(20만달러) 대비 4만5730% 증가했다.
국내에서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분기 유럽 수출 6080억원, 미주 수출 2518억원, 기타 국가 536억원으로 해외 수출액이 총 91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는 유럽 수출 5436억원, 미주 수출 1186억원, 기타 국가 384억원으로 총 7008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및 상업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유럽 수출 3307억원, 북미 수출 2096억원 등 해외 수출이 6512억원을 기록했다. 합병 전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판매를 담당했던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지난해 1분기 유럽 수출 3018억원, 북미 수출 1418억원, 남미 및 기타 수출 270억원 등 총 5040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짐펜트라), 트룩시마 등을 유럽과 미국 등 주요 국가에 판매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미국에 출시된 짐펜트라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미국 FDA, 유럽 EMA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바이오시밀러를 허가받고 판매할 수 있는 기업은 아직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정도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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