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수소화합물 혼소 인프라 구축

시간 입력 2024-04-08 10:26:51 시간 수정 2024-04-08 10: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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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수소화합물 혼소 인프라 설비 조감도.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한국남부발전과 수소화합물 저장과 하역∙송출이 가능한 인프라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강원도 삼척시에 위치한 삼척종합발전단지에 수소화합물을 저장하는 저장 탱크 1기와 하역·송출 설비 등 인프라를 구축하는 공사다. 공사비 규모는 약 1400억원으로 국내에서 저장탱크를 비롯해 혼소 발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EPC(설계∙구매∙시공)를 일괄 수행해, 오는 2027년 7월 완공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큰 특징으로는 수소화합물 저장시설에 단일벽이 아닌 이중벽 구조의 완전밀폐형 저장탱크를 적용해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여기에 첨단 감지∙차단시스템, 실시간 환경물질 감시시스템 등 환경설비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병수 삼성물산 에너지 솔루션 사업부장은 “국내 최초의 수소화합물 혼소 실증을 통해 확보한 EPC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외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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