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독일 아우토 자이퉁 전기차 비교평가 1위

시간 입력 2024-04-04 13:40:25 시간 수정 2024-04-04 13: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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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QS 450’·아우디 ‘Q8-e트론’ 제치고 1위 차지

기아 EV9.<사진제공=기아>

기아는 EV9이 최근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자이퉁이 메르세데스-벤츠 ‘EQS 450’, 아우디 ‘Q8-e트론’ 등 전기 SUV 3개 차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아우토 자이퉁은 아우토 빌트,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트와 함께 독일에서 신뢰도 있는 3대 자동차 전문 매체로 꼽힌다.

이번 비교 평가는 차체, 주행 편의, 파워트레인, 역동적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 등 5가지 항목에 걸쳐 실시됐다.

기아 EV9(3353점)은 5개 평가 항목 중 차체, 역동적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 등 3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벤츠 EQS 450(3317점), 아우디 Q8-e트론(3233점)과 비교해 높은 점수를 받으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아우토 자이퉁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전기차와의 첫 비교 테스트에서 EV9이 우승할 자격이 충분하다”며 “높은 가격 경쟁력과 우수한 성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평가했다.

EV9은 실내 공간이 충분하고, 3열에서도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차체 부문은 9개 항목 중 8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역동적 주행 성능 부문에서는 제동거리(냉간), 제동거리(열간), 트랙션 항목에서 비교차종보다 높은 평가점수를 받았다.

친환경·경제성 부문에서도 가격, 보증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EV9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정수가 담긴 미래지향적인 모델로,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SUV다.

탑승객을 위한 여유로운 공간과 다양한 2열 시트 옵션, 99.8kWh 대용량 배터리, 400·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 V2L(Vehicle to Load) 등 혁신적인 전동화 사양을 탑재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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