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택시 전용 모델 ‘쏘나타 택시’ 출시

시간 입력 2024-04-03 17:11:55 시간 수정 2024-04-03 17:11:55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택시 전용 LPG 엔진·변속기·타이어 적용

쏘나타 택시.<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국내 내연기관 중형 세단 중 유일한 택시 전용 모델인 ‘쏘나타 택시’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쏘나타 택시는 내구성을 높인 택시 전용 LPG 엔진과 변속기, 타이어를 적용하고 넓어진 2열 공간과 다양한 인포테인먼트·편의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택시의 가혹한 주행 환경을 고려해 일반 차량 대비 약 2배 강화된 내구 시험 과정을 거쳤다. 내구성을 높인 택시 전용 스마트스트림 LPG 2.0 엔진과 택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일반 타이어 대비 내구성이 약 20% 강화된 타이어를 적용했다. 기존 쏘나타 뉴라이즈 택시 대비 휠베이스를 70mm 늘려 더 넓은 2열 공간을 확보했다.

쏘나타 택시는 1열 에어백, 운전석 무릎 에어백, 1·2열 사이드 에어백, 전복 대응 커튼 에어백 등이 포함된 9 에어백 시스템과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기본 적용했다.

또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를 탑재했다. 차량의 주요 전자 제어와 연계된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Software Update)도 적용했다.

쏘나타 택시는 단일 트림으로 운영된다. 선택 사양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전면 대향차), 후측방 충돌 경고(주행),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등으로 구성된 현대 스마트센스와 1열 통풍시트 두 가지로 구성된다.

외장 색상은 아이스 화이트, 큐레이티드 실버 메탈릭, 팬텀 블랙 중 선택할 수 있다.

쏘나타 택시의 판매 가격은 법인 및 개인(일반과세자) 택시 기준 2480만원, 개인택시(간이과세자·면세) 기준 2254만원부터 시작한다. 플랫폼 운송 사업자 및 영업용 택시 사업자에 한해 판매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