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코리아, 4계절 특화 콘텐츠 선봬…200억 들여 ‘닌자고’ 놀이기구 설치

시간 입력 2024-03-27 17:47:17 시간 수정 2024-03-27 17: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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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엔터테인먼트 쇼 40여개 제공…전직원 공인자폐센터 교육 수료
호텔, 레고IP 활용 테마룸 구현…‘호캉스’ 실내 워터플레이 공간 마련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 27일 레고랜드 코리아 2024 시즌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조희연 기자>

레고랜드코리아가 오는 29일 2024 시즌 오픈을 앞두고 새로운 시즌별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 닌자고 콘셉트의 신규 놀이기구 건설을 위해 2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레고랜드코리아는 27일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리조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봄 축제 컨셉의 브릭풀 스프링 페스타 △여름 시즌 워터메이즈 △가을 시즌 브릭 오얼 트리트 △겨울 시즌 메리 브릭스마스 등 시즌별 테마를 고개했다.

또 시즌별 테마와 함께 40여개의 엔터테인먼트 쇼를 제공한다. 공연과 쇼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어린이들은 자신의 레고 미니 피규어를 레고랜드 임직원들이 보유한 것과 교환할 수 있다. 

이순규 대표는 “레고랜드에서는 직원들과 자신만의 미니 피규어를 하는 등 새로운 환경에서 낯선 어른과 이야기하며 사회성을 기를 수 있다”면서 “아이가 안전한 환경에서 자기 주도적으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레고랜드 호텔에서도 레고IP를 활용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인기 레고 시리즈 테마로 방을 구현했다. 투숙객들은 숙박기간동안 보물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매일 저녁 레고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레고랜드 호텔 엘레베이터 안에서는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음악도 들려준다. 기존 실외 물놀이장도 실내 물놀이장으로 새단장했다. 이 대표는 “호캉스에서는 물놀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호캉스 즐기도록 워터플레이 공간을 실내로 탈바꿈하고 테라스까지 연결했다”고 설명했다.

27일 레고랜드코리아 신규 놀이기구 착공식에서 어린이 3명과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앞줄 오른쪽)가 시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조희연 기자> 

레고랜드코리아는 이날 새로운 놀이기구의 건설을 위한 착공식도 진행했다. 이날 회사 관계자 외에도 어린이 3명이 시삽식에 참여했다.

신규 놀이기구는 닌자고 라이드로 테마파크 내 닌자고 월드에 800평 규모로 지어진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 많은 레고 시리즈가 닌자고라고 설명했다. 신규 놀이기구는 내년 상반기 오픈 예정이며 초등학교 고학년이 타겟이다. 회사는 신규 놀이기구 건설을 위해 약 2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순규 레고랜드코리아 대표는 “레고랜드 코리아의 2024 시즌을 통해 더욱 많은고객들이 레고랜드를 체험해 보길 바라며 2025년 선보일 신규 놀이기구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레고랜드코리아 전 직원은 공인자폐센터(CAC)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직원들은 자폐 또는 기타 감각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적절한 방식으로 케어하고 응대할 수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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