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물류 계약 체결 후 첫 출고

시간 입력 2024-03-22 09:50:06 시간 수정 2024-03-22 09:50:06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연면적 3만㎡ 규모의 의약품 전용 물류기지인 지오영 천안 제2허브물류센터 모습. <사진제공=지오영>

의약품 유통기업인 지오영(대표 조선혜)은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와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제3자 물류 계약(3PL)을 체결하고 첫 출고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의 업무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오영이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입고부터 보관, 출고까지 유통 전과정을 수행한다.

지오영이 현재 유통을 담당하는 의약품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TNF알파 억제제) 에톨로체(성분명 에타너셉트)·레마로체(성분명 인플릭시맙)·아달로체(성분명 아달리무맙) 등 3종의 바이오의약품이다.

바이오 의약품들은 온도나 습도에 민감해 운반 과정에서 제품 손상과 변질을 막기 위한 최고 수준의 콜드체인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지오영 천안 물류센터는 연면적 3만㎡ 규모의 의약품 전용 물류기지로, 대규모 콜드체인 설비와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냉장(2~8도)과 냉동(영하20도 이하) 콜드체인 설비 모두를 운영하며 현재 20개 이상의 국내외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지오영 천안 허브물류센터를 통해 전국 상급종합병원에 공급된다. 지오영은 첫 달에만 약 200건 이상의 출고를 예상하며 이후 점차 공급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앞으로도 독자적인 선진 물류시스템과 전국 영업 네트워크 등을 총동원해 국내외 고객사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본부장 박상진 부사장은 “국내 콜드체인 분야 최고 인프라와 서비스를 보유한 지오영과의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