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5월 글로벌 출격…‘신의 탑’ 이어 웹툰게임 흥행 이어간다

시간 입력 2024-03-19 17:30:00 시간 수정 2024-03-19 16: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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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미디어 쇼케이스 개최… 5월 공식 출시 예정
인기IP ‘나 혼자만 레벨업‘ 기반 최초 게임… “웹툰 이미지에 애니메이션 더해”
타임어택 콘텐츠 활용 오프라인 시즌제 대회 계획…연내 스팀으로 플랫폼 확장

19일 구로구 지타워에서 열린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조신화 넷마블 사업그룹장(맨 왼쪽부터), 권영식 넷마블·넷마블네오 대표, 김준성 넷마블네오 개발총괄 본부장, 진성건 넷마블네오 개발PD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넷마블>

넷마블이 국내 웹툰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한 신작 게임 출시 행보를 이어간다. 지난해 7월 출시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흥행에 성공하며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상황에서, 이번에는 인기 IP인 ‘나 혼자만 레벨업’ 기반의 최초 게임을 공개하며,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원작 IP의 파워를 등에 업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넷마블은 19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넷마블네오가 개발한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5월 글로벌 공식 출시 계획을 밝혔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원작 웹툰(왼쪽)이 웹소설(오른쪽) 및 애니메이션으로까지 제작됐다. <출처=카카오페이지>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넷마블네오는 다양한 IP를 기반으로 여러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며 많은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아왔고, 이러한 개발력을 바탕으로 웹툰 IP의 원작 감성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액션 RPG를 개발했다”며 “모바일과 PC에 최적화돼 원작에서 느꼈던 다채로운 액션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대표는 이어 “애니메이션이 전 세계에 방영중이기에 이를 통한 글로벌 유저층의 확대를 기대한다”며 “게임을 통해 글로벌 IP 팬들에게 주인공 성진우가 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액션 RPG 장르 팬층에게 화려하고 시원한 손맛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원작은 평화 세상에 ‘게이트’가 나타나 쏟아지는 마물을 처치하기 위해 ‘헌터’로 각성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출처=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는 이용자가 원작의 주인공인 ‘성진우’가 되어 게이트를 공략하는 싱글 플레이 액션 RPG로, 고퀄리티의 원작 구현과 스타일리시한 전투 액션이 강점이다. 이용자는 ‘스토리 모드’에서 성진우가 되어 세계관 내 유일하게 레벨업을 하는 존재로, 강한 헌터로 성장하고 그림자 군주로 각성하는 등 원작의 스토리 라인을 경험할 수 있다.

김준성 넷마블네오 개발총괄 본부장은 “원작은 평화롭던 세상에 ‘게이트’가 나타났고 쏟아지는 마물을 처치하기 위해 ‘헌터’로 각성한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게임 스토리를 전달할 때 웹툰 감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웹툰 기반 이미지에 애니메이션 작업을 더해 생동감을 불어넣었다”면서 “카툰 랜더링 기법과 3D 시네마틱 컷신으로 원작과 게임을 넘나드는 스토리텔링을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게임 속 성진우는 다양한 무기를 장착할 수 있으며,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전투 방식이 달라진다. <출처=넷마블>

특히 전투 액션은 모바일과 PC에서도 최상의 조작감을 제공한다. 게임 속 성진우는 다양한 무기를 장착할 수 있으며,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전투 방식이 달라져 이용자가 선호하는 스타일에 따라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스킬룬’을 통해 새로운 스킬을 획득하는 원작의 설정을 가져왔으며, 장착하는 종류에 따라 액션과 효과가 크게 변화한다.

이외에도 ▲극한회피 ▲QTE스킬 ▲그림자 군단을 활용한 전투 ▲다양한 헌터와 함께 하는 연계 플레이 등을 바탕으로 직접 조작하는 재미와 차별화된 전투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개발자 영상을 통해 깜짝 등장한 원작자인 추공 작가는 “새로운 무언가를 선보이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다”며 “고민과 노력의 결실이 인고의 시기를 거쳐 세상에 공개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는 원작의 주인공인 ‘성진우’가 되어 게이트를 공략하는 싱글 플레이 액션 RPG다. <출처=넷마블>

한편,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정식출시 전후를 기점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론칭 후에는 타임어택 콘텐츠인 ‘시간의 전장’을 활용,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오프라인 시즌제 대회도 계획 중이다.

조신화 넷마블 사업그룹장은 “단순한 대회가 아닌 이용자가 참가하는 오프라인 페스티벌 형태로 업데이트 방향성 등 다양한 게임 정보를 전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원작 팬과 액션 게임 이용자 모두가 즐기며 ‘나 혼자만 레벨업’ 팬덤으로 거듭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는 원작의 주인공인 ‘성진우’가 되어 게이트를 공략하는 싱글 플레이 액션 RPG다. <출처=넷마블>

넷마블은 모바일‧PC 크로스 플랫폼으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5월 중 출시한다. 사전등록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공식 브랜드 사이트 등을 통해 19일부터 진행되며, 사전등록 시 인게임에서 활용 가능한 ‘성진우의 시크한 블랙 슈트 코스튬’과 헌터 ‘유진호’, 전설 등급 방어구 세트 등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조신화 넷마블 사업그룹장은 “오는 21일부터 태국과 캐나다에서 오픈베타 서비스를 통해 최종적인 안정성 검증 단계를 거쳐 5월 전세계 정식 출시를 할 예정”이라며 “유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개발자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정기적인 소통 방송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운영의 신뢰도를 쌓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구를 플레이 게임 내 GPG라는 PC버전으로 함께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라며 “연내에는 스팀 플랫폼까지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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