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용문·수유시장 상품 최대 50% 할인·무료 배달

시간 입력 2024-03-18 10:23:31 시간 수정 2024-03-18 10: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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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기간 내 3만원 이상 주문 시 6000원 할인 쿠폰 무제한 제공
배민스토어 입점 전통시장 오픈 첫 주 대비 3주간 주문 수 8배
부천중동사랑시장, 암사종합시장 밀키트 제품 개발 및 판매채널도 지원

배민이 배민스토어에 입점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최대 50% 할인 및 배달비 무료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출처=배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배민스토어에 입점한 용문, 수유전통시장 이용고객들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및 배달비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배민스토어에서 전통시장 점포 상품을 주문하는 고객에게 3만원 이상 주문 시 6000원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횟수 상관없이 무제한 제공한다. 특히 매일 선착순 100명(쿠폰 적용해 주문 완료한 건 기준)에게는 2만원 이상 주문 시 1만원을 할인해주는 최대 5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또, 이벤트 기간에는 전통시장 점포의 전 상품에 대해 주문금액 상관없이 고객 배달팁이 무료다.

배민스토어는 반찬, 정육, 과일 등 먹거리는 물론 꽃, 생활용품, 전자제품 등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별로 여러 브랜드 또는 지역별 일반 개인판매자 및 소상공인 등이 입점해 있으며, 고객들이 배민앱을 통해 이들 가게의 상품을 주문하고 즉시 배달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배민은 지난 1월30일 전통시장 활성화 및 소상공인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해 배민스토어에 전통시장 서비스를 오픈하고, 수유전통시장(서울 강북구)과 용산용문시장(서울 용산구) 두 곳의 주문 중개 및 배달을 시작했다.

오프라인 중심의 전통시장이 배민스토어에 입점하면서 온라인 판매 성과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 배민스토어 전통시장 서비스 오픈 첫 주 대비 3주만인 지난 2월 넷째주(19일~23일) 전통시장 전체 주문수는 약 8배 증가했으며, 일평균 주문 수도 같은 기간 6배 증가했다.

시장 상인들은 ‘배달의민족’ 플랫폼의 인지도와 효율화된 배달서비스 등을 기반으로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고객 층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유전통시장에서 ‘우리농산물’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장민석 사장님은 “기존 전통시장 배달서비스의 경우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이용률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배민스토어에 입점한 이후 전에 없던 온라인 주문이 들어오는 등 매출에 도움이 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번 배민스토어 전통시장 할인 이벤트는 배달의민족 앱 홈화면 이벤트 배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다. 배민스토어에 입점한 전통시장 및 점포, 상품 등은 배달 가능 지역(수유전통시장은 반경 3km, 용산용문시장은 2.5km)에 한해 배민앱에서 전통시장 이벤트 페이지 또는 배민스토어 내 편의점·마트 카테고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배민은 전통시장 소상공인 판로 확대의 일환으로 밀키트 상품 제작 및 판매채널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부천중동사랑시장과 ▲생 고등어 무조림 ▲고추장 제육볶음 ▲매콤 쭈꾸미볶음 ▲돼지 묵은지 김치찌개 ▲우삼겹 된장찌개 등 ‘전통시장에서 맛난’ 밀키트 5종을 개발 중이다. 밀키트 메뉴 선정부터 레시피, 상품 디자인 등 제작 전 단계를 배민이 함께 지원하고, 4월 중 배민의 지역 특산물 직배송 서비스 ‘전국별미’ 입점을 통해 판매 채널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암사전통시장 상인들이 개발한 밀키트 ▲참숯훈제 양념 곱창 막창(6종) ▲불쭈꾸미 밀키트(1종) ▲곱창막창 밀키트(4종) 등도 현재 배민 전국별미*를 통해 판매 중이며,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7000원 할인 쿠폰 이벤트를 통해 판매 지원을 하고 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배달의민족이 전통시장 사장님들에게도 온라인 판로확대 채널로서 매출 증대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최근 확보되고 있는 현장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다양한 이벤트나 프로모션 등도 활발히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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