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로 에너지 절감한다…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 출시

시간 입력 2024-03-14 14:24:06 시간 수정 2024-03-14 14: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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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디지털 컴프레서·AI 절약 모드 등 적용…소비 전력 절감

삼성전자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기술로 에너지 절감을 강화한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전 모델에 ‘차세대 디지털 컴프레서’와 ‘AI 절약 모드’를 적용해 소비 전력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차세대 디지털 컴프레서는 모터 운전 시 관성 이용을 극대화하는 구조로, 에너지를 절감하면서도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 AI 절약 모드도 강화했다. 사용량을 예측하고 조절하는 기능을 통해 2단계에 걸쳐 맞춤 절전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실사용 기준 최대 23% 추가 절감한다.

AI 절약 모드는 1단계에서 AI 러닝을 통해 새로운 식품이 들어올 때와 내부 확인할 때를 구분해 냉장고 운전을 최적화하고, 최적의 타이밍에 성에를 제거한다.

2단계에서는 스마트 온도 조절 기능으로 에너지를 추가 절약한다. 사용자 선택에 따라 식품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범위에서 냉장실과 냉동실 온도를 조절한다.

특히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에는 식재료를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도 탑재됐다. 이는 냉장고 선반에 넣고 빼는 식재료, 도어 쪽에 보관하는 식재료를 내부 탑재 카메라로 촬영하고, 종류를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자동으로 만드는 기능이다. 비전 AI와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기반으로 신선 식품 33종을 분류하고 매칭할 수 있다.

또 △구글 포토로 스마트폰과 사진 공유 △삼성 TV 플러스에서 제공하는 PIP(Picture in Picture) 모드를 통해 뉴스를 시청하며 레시피를 검색할 수 있는 등 효율적인 멀티태스킹 △유튜브 등 동영상 서비스에 더욱 간편하게 접근하는 기능 △대형 위젯을 통한 스마트싱스 대시보드 등을 제공한다. 이에 32인치 풀HD 터치 스크린에서 엔터테인먼트부터 스마트홈 기능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냉장고 신제품은 △식재료 본연의 신선함을 오래 유지해주는 미세 정온과 메탈 쿨링 △7단계 변온으로 식재료를 보관하는 ‘맞춤 보관실’ △깨끗한 물과 얼음을 제공하는 ‘베버리지 센터’와 ‘오토 듀얼 아이스메이커’ △가벼운 터치로 도어를 손쉽게 여는 ‘오토 오픈 도어’ 등 편의성도 대폭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2024 올 뉴 비스포크 페스타(All New BESPOKE festa)’를 실시한다.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인피니트 라인 4도어 키친핏 등 이벤트 대상 모델을 구입하고 인증한 고객 전원에게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후기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30명을 추첨해 에르메스 테이블웨어를 제공한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는 맞춤형 디자인으로 시작해 정수 솔루션, 에너지 고효율, 오토 오픈 도어 등 차별화된 기능을 지속 추가하며 냉장고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 왔다”며 “삼성만의 핵심 부품과 AI 기술력을 집약한 2024년형 신제품을 통해 냉장고 선택의 새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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