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사외이사 후보 공개…“주주 가치 확대 위한 의사결정 내릴 것”

시간 입력 2024-03-07 17:31:25 시간 수정 2024-03-07 17: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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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성·이정미·양정원 등 3명, 사외이사 후보 추천

(왼쪽부터) 금호석유화학 사외이사 후보인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 이정미 법무법인 로고스 상임고문 변호사, 양정원 KB증권 사외이사.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금호석화)이 이달 22일 열릴 예정인 정기 주주 총회(주총)에 앞서 사외이사 후보를 공개했다.

금호석화는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 이정미 법무법인 로고스 상임고문 변호사, 양정원 KB증권 사외이사 등 3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7일 공시했다.

최도성 후보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출신으로 2021년 금호석화 이사회에 참여했다. 그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한 이후 최초로 선임된 사외이사 의장으로, 현재까지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 후보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 통한 이사회 감독 기능 강화 △중장기 주주 환원 정책 발표 통한 주주 소통 강화 △이사 평가 제도 도입 및 사외이사 후보 추천 절차 체계화 등 굵직한 성과를 내며 금호석화 체질 개선에 기여했다.

이정미 후보는 최연소 여성 헌법재판관 출신으로, 30년 간 법조계 경험을 바탕으로 금호석화의 내부거래위원장 직무를 통해 투명성을 제고했다.

이 후보는 ESG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2022년 DJSI Korea 편입 및 EcoVadis Gold 메달 등 성과를 이끌어냈다.

신임 후보인 양정원 후보는 2021년까지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이사 CEO(최고경영자)를 역임했다. 현재 KB증권 사외이사인 양 후보는 금융 및 위험 관리 전문성과 CEO로서의 안목을 갖춘 인물로 평가되는 만큼 금호석화 이사회와 투자자 간 소통을 더욱 확대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이사진이 논의와 견제를 통해 상호 작용하며 주주 가치 확대로 귀결되는 최적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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