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 재생 MMA 기반 코팅수지 공급…플라스틱 순환경제 추진

시간 입력 2024-03-07 14:09:19 시간 수정 2024-03-07 1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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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PET 재활용해 만든 가소제 이어 재생 MMA 기반 코팅수지 공급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지속 가능한 저탄소 소재 포트폴리오 늘려

애경케미칼 연구소 내 연구장면. <사진=애경케미칼>

애경케미칼이 사업 내 플라스틱 재활용 범위를 확대하며 체질 개선에 나선다. 애경케미칼은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애경케미칼은 7일 재생 MMA(Methyl Methacrylate) 기반의 코팅수지를 개발해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MMA는 무색 투명한 액상의 화합물로 자동차와 가전, IT 기기 그리고 인조대리석과 같은 건축자재 원료 등 산업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사용된다.

애경케미칼은 지난해 1월 애경특수도료와 협력해 재생 MMA 기반의 코팅수지 연구에 돌입해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애경케미칼은 화학적으로 재활용된 MMA를 기반한 코팅수지 생산과 공급을 통해 지속 가능한 저탄소 소재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애경케미칼은 매립이나 소각 폐기되던 자원을 재활용해 기존 MMA 대비 10%가량 원가절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다양한 업계에서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재생 원료를 적용한 제품을 찾는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며 “재생 MMA 기반의 코팅수지 이외에도 다양한 저탄소 소재를 개발해 시장에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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