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 회장 “그룹 내 사업 역량을 결집해 EV 생태계 정진”

시간 입력 2024-03-07 11:36:49 시간 수정 2024-03-07 11: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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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인터배터리 참관…최신 EV 산업 트렌드 점검

구자은 LS 회장이 ‘인터배터리 2024’에 참관해 LS이모빌리티솔루션 직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LS그룹>

구자은 LS 회장이 올해도 인터배터리 행사장을 방문하면서 배터리 산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구 회장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을 강조하고 있다.

LS그룹은 오는 8일까지 약 270㎡(45부스) 규모의 대규모 전시장 ‘LS 파빌리온(Pavilion)’을 마련하고 그룹 내 계열사들이 보유한 배터리 소재, 산업용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전기차 전장 제품과 충전 시스템 등 미래 에너지 종합 기술을 한자리에 결집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그룹 차원에서 이차전지 소재부터 전기차 부품 및 충전 인프라까지 EV(전기차) 분야 생태계에 투자와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30부스였던 전시관을 45부스로 늘린 것도 배터리 산업에 대한 투자와 맞닿아 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을 비롯한 구동휘 LS MnM 부사장 등이 지난 6일 LS 전시관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배터리 3사 등의 부스를 돌아보며 최신 배터리 산업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고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시관을 살펴본 구 회장은 “이차전지, 전기차 분야 시장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많은 기업이 전년 보다 더 큰 규모로 인터배터리 전시에 참여했다”며 “첨단 기술로 무장한 업계를 보면서 LS 또한 EV 생태계에 정진하며 그룹 내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다가오는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전시회는 LS그룹이 LS일렉트릭을 중심으로 LS MnM, LS이모빌리티솔루션, LS이브이코리아, LS머트리얼즈, LS알스코 등 6개 회사가 참여했다.

특히 LS일렉트릭은 산업용 ESS 시장 공략을 위한 플랫폼 ‘MSSP(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배터리 팩라인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MSSP는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PEBB(Power Electronic Building Block)을 200kW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LS MnM은 배터리 소재를, LS이모빌리티솔루션, LS이브이코리아, LS머트리얼즈, LS알스코는 전기차·배터리 부품을 선보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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