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주주 환원 정책 속도…765억 현금 배당 의결

시간 입력 2024-03-06 17:38:24 시간 수정 2024-03-06 17: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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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열린 이사회서 현금 배당 결정
보통주 2900원·우선주 2950원
이달 22일 정기 주총 개최 예정

금호석유화학 본사.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금호석화)이 800억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

금호석화는 6일 이사회를 열고, 이달 22일에 제47기 정기 주주 총회(주총) 개최 및 총 765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보통주 주당 2900원, 우선주 주당 2950원씩 배당키로 했다. 이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배당성향 25.2% 수준이다.

앞서 2021년 말 금호석화는 향후 2~3년 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5~10%를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에, 20~25%를 현금 배당에 활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간 누계 기준으로 총 5038억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해 왔다.

금호석화는 향후에도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한 점진적인 주주 환원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금호석화는 정기 주총을 앞두고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후보도 공개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백종훈 금호석화 사장과 고영도 관리본부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사외이사의 경우 양정원 KB증권 사외이사와 김경호 제이드케이파트너스 고문을 신규 선임 안건이 상정된다.

한편 금호석화는 주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정기 주총 안건 설명 요약 등 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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