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CIP와 해저케이블 우선공급자협약 체결

시간 입력 2024-03-06 17:40:39 시간 수정 2024-03-06 17: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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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P·LS전선의 네 번째 계약
해외 해상풍력 시장 공략 맞손

대만 펑미아오 해저케이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전선>

LS전선이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CIP와 해저케이블 우선공급자협약을 체결했다. LS전선은 이번 계약으로 CIP와 또다시 아시아 지역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한 케이블 공급에 나선다.

LS전선은 6일 CIP와 대만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펭미아오 1 프로젝트에 내부 및 외부망 케이블을 공급하는 우선공급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IP의 플래그십 펀드 V(CI V)가 소유한 펭미아오 1 프로젝트는 지난 2022년 12월 대만 해상풍력 3단계 개발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성공적으로 확보한 500MW 규모의 프로젝트다.

LS전선은 앞서 CIP와 대만 창팡 시다오(Changfang Xidao) 및 총넝(Zhong Neng) 프로젝트, 국내의 전남 해상풍력1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번 건으로 총 네 번째 아시아 지역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한 케이블 공급 계약을 맺게 된 셈이다.

토마스 위베 폴센 CIP 파트너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는 “이번 우선공급자협약은 CIP와 LS전선 양사 간의 굳건한 파트너십뿐만 아니라 한국 이외 해외 지역에서 진행중인 해상풍력 프로젝트에도 한국의 공급망과 협력하려는 CIP의 강력한 의지를 입증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CIP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및 인프라 사업 투자 개발에 특화된 세계 최대 투자운용사들 중 한 곳으로 해상 및 육상풍력, 청정수소 및 암모니아, 고압 송전망, 태양광, 에너지 저장 장치(Power-to-X) 등 에너지 사업에 투자 및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CIP는 약 280억 유로(약 40조 원) 규모의 12개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전 세계 12개 지사에서 50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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