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LG전자,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 맞손…SW·HW 솔루션 제공

시간 입력 2024-03-06 11:31:30 시간 수정 2024-03-06 11: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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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LG전자, 기술, 시장, 파트너사 공유하는 얼라이언스 결성
공동 프로모션·기술 협력·시장 정보공유·고객 확대 등 포괄적 협업 추진

조욱동 LS일렉트릭 상무(왼쪽)와 송시용 LG전자 상무가 스마트팩토리 사업협력체계 구축 MOU를 맺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과 LG전자가 스마트팩토리 관련 양사의 기술과 시장, 파트너사 등을 공유하는 얼라이언스를 결성한다. 양사는 스마트팩토리 구축 솔루션과 제조 분야 디지털 솔루션,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LS일렉트릭과 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 사업 협력 체계를 구축함에 있어 상호 공동 이익 증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조욱동 LS일렉트릭 상무와 송시용 LG전자 상무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LS일렉트릭과 LG전자는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동 프로모션 협력 △스마트팩토리 사업 공동 대응에 따른 기술협력 및 지속적인 정보 교류 △국내 및 해외 고객 대상 양사 보유 솔루션 및 역량에 대한 적극적인 제안 등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한다.

LS일렉트릭 LG전자 스마트팩토리 협업 개요. <사진=LS일렉트릭>

양사는 스마트팩토리를 구축에 있어 전문성 있고 경쟁력 있는 SW(소프트웨어)·HW(하드웨어) 솔루션을 확보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전력솔루션, 산업자동화 솔루션,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등을 기반으로 공장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전환은 물론 운영 과정에서의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제공한다.

LG전자의 세계 등대공장인 창원 및 테네시 공장은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기술이 결합된 ‘버츄얼 팩토리’ 기반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생산·라인·품질·설비 현황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지능형 생산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양사는 공동 프로모션 협력을 통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국내외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조욱동 LS일렉트릭 상무는 ”AI, LLM 등 IT-OT 연계를 통한 산업분야 DX가 가속화되는 시점에 각 분야 글로벌 톱 파트너와의 협업은 필수다”며 “LG전자 생산기술원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는 물론, 올해 하노버 메쎄 전시회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스마트팩토리를 필두로 한 양사 DX역량을 전파할 것이다“고 말했다.

송시용 LG전자 상무는 “이번 MOU를 통해 LG전자 생산기술원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역량 외에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며 “상호 역량은 보완하고 강점을 극대화하여 일회성 솔루션 지원이 아닌 공장 전체 영역에서 ‘토탈 팩토리 오퍼링(Total Factory Offering)’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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