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시세조종 혐의’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 사내이사 사임

시간 입력 2024-03-04 17:41:45 시간 수정 2024-03-04 17: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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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자진 사임해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출처=연합뉴스>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사내이사직을 내려놓았다.

4일 카카오에 따르면 배 투자총괄은 최근 카카오 사내이사에서 사임했다. 카카오 측은 “배 전 사내이사는 업무를 원활하게 할 수 없는 개인적인 상황으로 올해 2월 16일 자로 당사 사내이사에서 자진 사임했다”고 설명했다.

배 대표는 카카오와 그 계열사의 주요 인수합병(M&A) 및 투자 전략을 주도해왔으며, 지난해 초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같은해 11월 구속기소 되면서 현재 재판중에 있다.

배 대표의 사임으로 카카오 이사회는 기존 7명에서 6명으로 재편될 예정이다. 기타비상무이사인 정신아 대표 내정자가 사내이사로 선임되고, 홍은택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는 이달 만료될 예정이다. 추가 이사 선임에 대한 구체적인 후보자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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