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지난해 매출 2조1760억원…전년 대비 4.71% 감소

시간 입력 2024-02-29 17:06:15 시간 수정 2024-02-29 1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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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수구 셀트리온 제2공장 전경.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은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2조1760억원, 영업이익 6510억원, 영업이익률(OPM) 30%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과 전년 대비 4.7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0.7%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엔데믹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품목 매출 축소 등 일시적 요인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주력사업인 바이오시밀러의 지난해 매출은 1조45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안정적 성장세가 확인됐다.

글로벌 시장 내 품목별 매출도 증가했다. 램시마 정맥주사(IV)의 지난해 매출은 약 1조원에 달했고, 점유율을 확대 중인 피하주사(SC) 제형 램시마SC는 연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을 마무리하며 사업구조 최적화를 단행했다. 합병 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보유한 재고자산 소진과 신규 원료의약품 생산에 따라 매출원가율은 올해 1분기 기준 60%대에서 오는 4분기 30%, 내년 4분기 20%대로 점차 개선할 계획이다. 합병 후 자본 증가로 부채비율도 37.8%에서 16.1%로 크게 줄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작년에는 핵심사업인 바이오시밀러 부문의 견조한 성장과 사업구조 최적화를 이뤄냈다”며 “올해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매출원가율 개선 등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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