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최대 1조원 회사채 발행…“2배 증액한다”

시간 입력 2024-02-28 09:18:51 시간 수정 2024-02-28 09: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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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결과, 총 3조4450억원 자금 몰려
기존 회사채 대비 2배 증액…1조원 발행

LG화학의 마케팅 연구소인 경기 오산시 CS캠퍼스 전경. <사진=LG화학>

LG화학이 최대 1조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회사채 상환 및 미래 신성장동력 투자에 나선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3조4450억원의 자금이 모인 것으로 전해진다. 

LG화학은 기존 계획을 웃도는 자금이 몰리면서 당초 계획보다 회사채를 2배 증액해서 발행할 예정이다.

신고금액이 1000억원인 2년물에는 7950억원의 투자 수요가 들어왔다. 2000억원 규모의 3년물에 1조4800억원, 1300억원 규모의 5년물에 7700억원, 700억원 규모인 7년물에는 4000억원이 각각 접수됐다.

이번 회사채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LG화학은 만기 회사채 상환 및 3대 신성장동력의 투자 재원으로 전액 사용할 계획이다.

확정 금리는 3월 5일에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신고금액 기준 금리는 LG화학 개별민평금리 대비 0.01%P(포인트)~0.15%P 낮은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는 LG화학과 동일 신용등급 회사채 평균 금리인 등급민평금리 대비로는 약 0.14%P~0.32%P 낮은 수준이다.

LG화학 관계자는 “AA+의 우량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최근 지속적인 고금리 상황에서도 자금 조달을 원활하게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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