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0% 에너지 절감”…삼성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신제품 출시

시간 입력 2024-02-26 14:35:21 시간 수정 2024-02-26 14: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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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형 에어컨 신제품 출시…에너지 절약 기능 대폭 강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AI 절약 모드로 최대 30% 절전
빅스비 적용, 에어컨을 허브로 로봇청소기 등 타 가전 음성 제어

삼성전자 모델이 스탠드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벽걸이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벽걸이’ 신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에너지 절약 기능을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6일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벽걸이’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출시할 스탠드형 제품인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모든 모델이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 2등급에 배치돼 있다. 냉방 효율의 경우, 1등급 기준보다 10% 더 높은 ‘고효율 에너지 절전 모델도 확대된다.

스마트싱스 앱에서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얻을 수 있던 최대 절전율도 더 높아졌다. 해당 모드를 사용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 절약한다. 이전보다 10%P(포인트) 높아졌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모든 모델에 빅스비가 적용돼 가전 제어 경험이 한층 편리해진다. 에어컨 제어의 경우 간단한 음성 명령은 기본이고 △운전 예약 △외부 날씨에 따른 운전 △부가기능 설정 △에러 진단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리모컨 없이 음성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타 가전까지 에어컨을 거쳐 말로 제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진화해 에어컨이 거실 내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예컨대 사용자가 거실에서 에어컨을 통해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에 음성 명령을 보내 청소를 시작하거나 귀가·취침·영화 감상 등 상황별로 설정해둔 스마트싱스 자동화 기능을 말로 실행하면 연결된 기기들을 한 번에 작동시킬 수 있다.

또한 실내 움직임을 인지해 에어컨을 알아서 작동하는 기능도 새롭게 적용한다. 실내에서 움직임이 없다고 판단되면 일정 시간 이후 절전 모드로 전환하거나 전원을 끄는 ’부재 절전‘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에너지 절약 기능을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제품 사진. <사진=삼성전자>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벽걸이도 에너지 절감 기능이 강화됐다. 더 강력해진 AI 절약 모드에서 압축기의 작동을 최적화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 절감할 수 있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벽걸이는 사람의 움직임을 인식해 방 안에 사람이 없을 때는 알아서 절전 모드로 변환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사람을 감지하면 그 움직임에 따라 직접풍과 간접풍 중 하나를 선택해 알아서 설정해준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2016년 첫 출시 이후 발전을 거듭해온 무풍에어컨이 에너지 절감 기능과 빅스비로 한 단계 더 진화했다”며 “앞으로도 삼성 가전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비스포크 에어컨은 ’AOD(Always On Display)‘ 기능이 신규 탑재돼 에어컨 전원이 꺼져 있어도 실내외 온도, 실내 습도와 공기질, 외부 날씨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벽걸이는 냉방면적에 따라 출고가(단품 기준)에 차이가 있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의 경우, 냉방면적이 56.9제곱미터(㎡)면 320만원이고 81.8㎡면 678만원으로 책정됐다. 무풍에어컨 벽걸이는 냉방면적(24.4㎡~48.8㎡)에 따라 109만~171만원이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및 벽걸이 신제품을 오는 3월 15일까지 삼성닷컴 및 삼성스토어에서 판매하고 3월 4일부터 3월 15일까지 쿠팡 등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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