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크러시’ 마케팅 강화…모델 카리나 발탁 이어 팝업 운영까지

시간 입력 2024-02-26 11:21:11 시간 수정 2024-02-26 11: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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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신제품 크러시와 모델 카리나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작년 11월 야심작으로 선보인 맥주 ‘크러시’의 마케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출시 초기에는 주요 공략 대상인 젊은 층이 이용하는 술집, 식당 등 유흥 채널 입정에 집중했다면 현재는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제품 라인업과 함께 대형마트 등 가정채널로 영업망을 확대했다.

26일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 출시 이후 현재까지 회사 맥주 매출이 이전 대비 46% 늘었고, 1월 말 입점을 시작한 편의점의 분표율(500ml 캔 제품 기준)이 85%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크러시는 개인의 취향과 표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기존 맥주와 차별화된 맥주의 필요성에 착안해 새롭게 선보인 새로운 맥주다.

‘클라우드(Kloud)’의 올 몰트를 계승해 몰트 100%의 올몰트 맥주로 알코올 도수는 4.5도다.

330ml병, 500ml병 제품과 20L 용량의 생맥주 KEG 및 355ml, 470ml, 500ml의 캔제품이 있다. 향후 페트병 제품까지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맥주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새로운 패키지를 적용했다. 올 1월 숄더리스(shoulder-less)병을 도입했으며, 패키지 겉면에 빙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함과 동시에 투명병을 사용하여 시각적 청량감을 극대화시켰다.

또 ‘신세대 맥주’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4세대 아이돌 중 주목받는 ‘에스파(aespa)’의 ‘카리나’를 모델로 선정해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출시 직후부터 브랜드 특성을 알리기 위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함께 운영하는 등 초반 인지도 제고에 힘써오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 출시 100일을 기념해 잠실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지하 1층 팝업매장에서 오는 3월 3일까지 약 2주간 크러시 팝업 스토어 ‘크러시 에비뉴’를 운영한다.

모델 카리나처럼 사진 촬영과 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모델 사진 체험존, 미니 사이즈 크러시 공병에 반짝이는 크리스탈 큐빅 등을 이용해 무드등을 직접 만드는 크러시 무드등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기존 맥주와 선을 긋는 새로운 맥주 ‘크러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키 위해 이미 선보인 플래그십 스토어, 팝업 스토어를 넘어선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 중에 있다”며, “‘크러시’가 기존의 맥주를 넘어서 국내 맥주 시장의 새로운 흐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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