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2일부터 B2B 채널에서 판매 중
미 국방부 표준규격 인증…IP68 등급 방수·방진 지원
삼성전자가 러기드 태블릿PC 신제품 ‘갤럭시 탭 액티브5’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러기드 태블릿PC는 방수·방진 기능을 강화하고, 충격에 강한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끌어올린 기기로, 파손 위험성이 큰 산업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22일부터 갤럭시 탭 액티브5를 기업간거래(B2B) 채널에서 판매하고 있다.
갤럭시 탭 액티브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4년부터 출시해오고 있는 러기드 태블릿 제품군이다. 운송업, 물류업, 건설업 등 현장 근무가 많은 기업 고객에게 최적화한 제품으로 탄성 재질 커버를 사용하는 등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갤럭시 탭 액티브5는 지난달 23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다.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표준규격 ‘MIL-STD 810H’을 인증 받았으며, IP68 등급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한다.
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는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1380을 탑재했다. 이 칩셋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갤럭시 탭 S9 FE(팬에디션)에 적용된 바 있다.
배터리 용량은 5050㎃h로 롱텀에볼루션(LTE)을 연결했을 때 인터넷을 최대 1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램(RAM)과 내장 메모리는 각각 6GB·128GB이며, 최대 1TB의 마이크로SD 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 판매가는 79만9700원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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