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부터 건조까지 알아서 척척”…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신제품 출시

시간 입력 2024-02-23 14:03:29 시간 수정 2024-02-23 1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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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24일부터 판매
셔츠 17장 세탁물,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 만에 가능
AI 기반 기능 통해 맞춤 세탁…타 가전 제어도 간편

삼성전자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이달 24일부터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25kg 용량 드럼 세탁기와 15kg 용량 인버터 히트 펌프 건조기를 하나로 합친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 최대 건조 용량을 자랑하는 올인원 세탁건조기로, 킹사이즈 이불 빨래도 가능하다. 세탁 후엔 건조를 위해 세탁물을 옮길 필요가 없다.

대용량 열 교환기에서 따뜻한 바람을 순환시키는 고효율 인버터 히트 펌프를 적용해 건조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에 셔츠 약 17장 수준인 3kg 세탁물은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 만에 가능하다.

또 기존 히터 방식의 콘덴싱 타입 건조기와 비교해 건조 시간을 최대 60% 절약한다.

일반 건조 시 드럼 내부 최고 온도는 60℃를 넘지 않는다. 이에 건조하는 옷감이 줄어들거나 손상될 염려가 적다.

공간 효율성도 극대화됐다. 신제품 설치 공간은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와 비교해 약 40% 절약할 수 있다.

대화면 터치 디스플레이 ‘AI 허브’를 통해 타 기기 연동과 멀티미디어 이용 등도 가능하다. 새로 선보이는 AI 허브는 기존 화면 대비 면적이 9배 커진 7형 풀 터치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을 탑재했다. AI 허브에서 스마트싱스(SmartThings)로 연결된 다른 가전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고, 빅스비를 이용해 음성 제어도 할 수 있다.

AI(인공지능) 기반 기능으로 맞춤 세탁을 지원한다. ‘AI 진동 소음 저감 시스템’은 학습된 AI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된 진동 감지 센서와 2단 댐퍼, 볼밸런서로 탈수 시 51.7dB의 낮은 소음을 구현하고, ‘AI 맞춤 코스’는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건조도를 감지해 세탁·건조 시간을 맞춤 조절해준다. ‘AI 세제 자동 투입’은 세탁물의 무게를 감지할 뿐 아니라 최근 세탁물의 오염도를 학습해 알맞은 양의 세제를 넣어준다.

최적의 에너지 효율로 전기 사용량을 아껴주는 ‘AI 절약 모드’, 마찰을 줄여 미세 플라스틱 배출을 줄이는 ‘미세 플라스틱 저감 코스’ 등 환경을 고려한 기능도 탑재했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닷컴, 온라인 등에서 먼저 판매된다. 다음달 4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콤보는 설치 공간과 에너지, 시간을 모두 줄여주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세탁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삼성 가전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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