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첨단 나노 소재 기술 개발 사업에 436억원 투입

시간 입력 2024-02-20 17:45:16 시간 수정 2024-02-20 17: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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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미래 전략 산업 적용 기대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 <사진=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핵심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첨단 나노 소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첨단 나노 소재 기술 개발 사업에 오는 2027년까지 국비·민간 부담금 매칭 방식으로 총 436억원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나노 소재는 기존 소재의 물성을 뛰어넘는 ‘초물성’과 신기능 구현이 가능한 차세대 소재다. 대표적인 나노 소재로 양자점 나노 입자, 탄소나노튜브 등이 꼽힌다. 이들 소재는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산업에 적용된다.

이에 산업부는 나노 소재의 첨단 전략 산업 적용을 가속화하기 위해 ‘첨단 나노 소재 적용 미래 전략 산업 수요 연계 기술 개발’ 과제 참여 기업·기관을 공모키로 했다.

공모 과제는 CNT, 페로브스카이트, 니켈 분말, 그래핀 등 첨단 나노 소재를 활용한 디스플레이용 색 변환 필름 등 부품 개발, 질화붕소 나노튜브, 나노 셀룰로스 등 미래 나노 소재를 활용한 우주항공용 방사선 차폐 시트 등 부품 개발 등이다.

지원 대상은 국내 나노 소재 관련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다. 아울러 개발 기술·제품에 대한 적합성 검증을 위해 수요 기업의 참여도 요구된다.

선정된 과제에는 최장 45개월 간 최대 30억원이 지원된다.

산업부는 올해 국비 54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4년 간 국비와 민간 부담금 매칭 방식으로 총 43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중 국비 지원 규모는 295억원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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