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 산업 생태계 조성 본격 시동…“기술개발·인력양성 지속 지원”

시간 입력 2024-02-18 17:17:32 시간 수정 2024-02-18 17:17:32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확장현실(XR) 융합산업 동맹 제2차 운영위 개최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국내 확장현실(XR)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증강현실 광학모듈 개발 업체인 레티널 본사에서 ‘XR 융합산업 동맹 제2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XR은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등 현실과 디지털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몰입형 기술을 총칭한다.

XR 산업은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고부가가치 융복합산업으로, 국내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XR기기-핵심 부품-서비스기업(콘텐츠소프트웨어 등) 간의 융합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이 필수적으로 꼽힌다.

이에 산업부는 지난해 6월부터 XR 생태계 전반의 주요 기업, 협단체 및 지원기관이 참여하는 확장션실XR 융합산업 동맹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애플의 비전프로 출시 등 최근 XR 산업 동향을 분석하고 산학연 교류 활성화, 사업화·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기업들은 △반도체-디스플레이-광학 등 이업종 간 기술 교류기반 마련 △XR 핵심요소기술 융합형 인재양성 △국내 XR기기 기반의 실증사업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국내 XR 생태계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투자와 기기, 부품, 콘텐츠 산업 간 활발한 교류·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초고해상도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광학 모듈 등 핵심부품 기술개발, 가상증강현실분야 석박사급 인력양성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에너지·의료 등 수요산업과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실증사업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