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설 연휴 동안 안정적 전력 공급 힘쓴다

시간 입력 2024-02-08 17:32:31 시간 수정 2024-02-08 17: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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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시설·전통시장 1436곳, 전력 공급 설비 보강
아파트 2만8915개 단지, 신속 복구 지원 체계 점검

한국전력 전력 공급 설비 현장 점검.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한전)이 설 연휴 기간 동안 정전으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특별 설비 점검을 시행하고,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한전은 지난해 11월부터 전국의 다중이용시설 및 전통시장 1436곳을 대상으로 전력 공급 설비에 대해 열 화상 진단 등 사전 점검을 통해 설비 보강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대규모 아파트 2만8915개 단지의 경우 정전 시 신속 복구를 위한 지원 체계를 점검했다.

한전은 대형 정전 고장 예방을 위해 열 화상 카메라 등 과학화 장비를 이용해 주요 전력 공급설비인 변압기 및 개폐 장치의 이상 여부를 진단·조치했다, 또 화재에 대비해 한국소방안전원과 합동으로 지하 복합 변전소 64개소 및 케이블 37회선 등도 집중 점검했다.

설 연휴 기간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비상 근무도 시행한다,

고장 발생 시 신속한 설비 복구를 위해 한전에서는 매일 1725명을 투입하고, 923개 협력사와 함께 비상 동원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아파트 등의 전기 설비에서 고장이 발생하는 경우에 대비해 비상 발전기를 준비하는 등 ‘24시간 긴급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전 국민들이 연휴 기간 동안 밝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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