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지난해 영업익 1961억원…전년 대비 53.3%↑

매출은 4조836억원으로 6.9%↓

세아베스틸지주 로고. <사진제공=세아베스틸지주>

세아베스틸지주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3.3% 증가한 196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836억원으로 6.9% 감소했고, 순이익도 1273억원으로 44.2% 늘었다.

회사 측은 고금리·고물가 기조 장기화와 중국 경기 회복 지연, 유럽 시장 침체 등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라 하반기 전방산업 수요가 위축되며, 제품 판매량 감소로 이어져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가중 등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탄력적 가격 정책 운영과 오일&가스향 등 고부가가치 강종의 판매 확대 전략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올해도 중동 정세 악화 등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며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저성장 등 어려운 대외 경영환경이 전망된다”면서 “친환경 신제품 개발과 제품 품질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업·생산·품질·연구 등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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