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100년 기업 도약’ 미래비전 공유

시간 입력 2024-02-06 14:22:15 시간 수정 2024-02-06 14: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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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본사 계동사옥에서 진행된 ‘현대엔지니어링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미래 비전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엔지니어링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100년 기업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 ‘NEXT HEC’를 6일 공개했다.

기념식에서 공개된 미래 비전인 ‘NEXT HEC’는 향후 50년 간 현대엔지니어링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날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고의 품질과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974년 ‘현대종합기술개발’로 시작해 1982년 현대엔지니어링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06년부터는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에 본격 진출했으며 2011년 현대자동차그룹으로 편입, 2014년 현대차그룹 계열사 ‘현대엠코’를 흡수합병하면서 플랜트·인프라·건축·자산관리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국내에서 ‘힐스테이트’와 ‘현대 테라타워’ 등을 필두로 한 건축사업과 플랜트사업, 자산관리사업 등을 진행 중이며 인도네시아, 사우디, 미국, 폴란드 등 해외에서도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이 외에도 폐플라스틱 에너지화(P2E), 소형모듈원전(SMR, MMR), 수소, 해상풍력, 태양광 등 신사업 개발에 나서고 있다.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최종 목적지는 국내 대표 종합건설사가 아니다”라며 “미래 50년,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종합건설사를 초월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건설에만 얽매이지 않고, 우리의 경영 패러다임을 건물이나 시설 등을 공급하는 ‘목적물 전달’에서 경제·인류·자연 등 우리 삶 전반에 가치를 전하는 ‘가치 제공’으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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