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세종연구소와 손잡고 원전 수출 협력 가속화

시간 입력 2024-02-02 17:19:34 시간 수정 2024-02-02 17: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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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수출 지원 협력 체계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2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열린 한국수력원자력·세종연구소 간 ‘원전 수출 지원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세계적 수준의 원자력 전문성을 갖춘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외교·안보 연구 역량을 키워 원전 수출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한수원은 2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세종연구소와 함께 ‘원전 수출 지원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핵 비확산 이슈의 공동 대응 및 주요국 협력 네트워크 기반 조성, 우리나라 원전 산업의 국제적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활동 등 원전 수출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수원과 세종연구소는 글로벌 원전 수출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선 정치‧외교적 대응 전략이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이에 양 기관은 수출 통제, 외교‧안보 등과 관련한 핵 비확산 이슈의 선제적 발굴, 해결 방안 도출 및 최적의 원전 수출 지원 정책 개발을 위해 힘쓴다는 방침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핵 비확산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이와 관련한 정책 개발을 통해 원전 수출 10기의 국정 과제 목표 달성에 힘쓰겠다”며 “한수원이 가진 원자력 전문성과 세종연구소의 외교·안보 연구 역량을 결합한다면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우리나라가 원자력 강국으로서 세계 원자력 업계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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