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남동발전·중부발전·동서발전과 양수 발전 협력 ‘맞손’

시간 입력 2024-02-02 15:09:56 시간 수정 2024-02-02 15:09:56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양수발전소 건설 및 발전 방향 관한 상호협력 협약’ 체결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남동발전, 중부발전, 동서발전과 손잡고,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한수원은 2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3개 발전사들과 함께 ‘양수발전소 건설 및 발전 방향에 관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양수 발전과 관련한 기술 정보 및 지방자치단체(지자체)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각종 인허가 대응 등에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또 양수 발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28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거해 발표한 신규 양수 발전 사업자 우선 순위 심사 결과, 6개 지점에 4개의 사업자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수원과 3개 발전사들이 신규 양수발전소 총 3.9GW를 순차적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황 사장은 “양수발전소가 국가 전력 계통 안정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고, 그 필요성 또한 커지고 있는 만큼, 발전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건설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나가자”며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발전사들이 솔선수범해 양수 발전과 같은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