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지난해 영업이익 9931억원…전년比 41.3% ↑

시간 입력 2024-01-30 16:50:33 시간 수정 2024-01-30 16: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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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사옥 <사진제공=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연결기준) 993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1.3% 증가한 수준이다.

매출은 10조6249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올랐고 순이익은 16.8% 증가한 695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수주와 수주잔고는 각각 8조8000억원과 16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2699억원으로 25.8% 증가했고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조8275억원, 1124억원으로 3.8%, 37.5% 감소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측은 “양질의 해외 프로젝트 매출 반영과 혁신을 통한 원가 개선 등으로 안정적인 실적흐름을 이어갔다”며 “기본설계(FEED) 프로젝트 수주 지속과 수소 개발 프로젝트의 사업 본격화, 에너지와 탄소포집 분야 글로벌 기업들과의 기술협약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경영전망과 투자 계획도 발표했다. 올해 수주 12조6000억원과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8000억원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엔지니어링 2023년 연간 실적과 4분기 실적. <출처=삼성엔지니어링>

또 에너지전환 신사업 분야 기술 투자 등에 2000억원과 설계와 기자재 제작 자동화 등 설계·조달·시공(EPC) 수행혁신에 1300억원, 업무프로세스 자동화 및 고도화에 400억원 등 총 3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혁신 기술 기반의 수행 경쟁력 차별화를 통해 안정적 실적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에너지 트랜지션 분야의 기술확보와 투자, 사업화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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