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LX판토스와 재생에너지 업무협약…물류센터에 지붕태양광 설치

시간 입력 2024-01-30 14:23:38 시간 수정 2024-01-30 14: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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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오른쪽)과 이용호 LX판토스 이용호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과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가 물류센터 내 친환경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동서발전은 LX판토스와 29일 서울 종로구 LX판토스 본사에서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물류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도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LX판토스는 자사 소유의 물류센터를 사업부지로 제공한다. 동서발전은 태양광 발전소의 설계·건설·운영 전 과정과 사업관리 및 전력거래에서 총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동서발전과 LX판토스는 태양광발전소 직접PPA(Power Purchase Agreement)를 체결하고 경기도 안산시 시화MTV 물류센터 지붕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직접PPA는 재생에너지를 기업이 직접 구매해 사용할 수 있어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 등에 비해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LX판토스는 물류센터에서 사용할 재생에너지를 20년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약 1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게 됐다.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LX판토스의 녹색물류 실현 파트너로서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LX판토스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동서발전의 신재생 사업경험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용호 LX판토스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두 회사가 가진 사업역량을 결합한 효과적인 ESG 협업 모델이자 LX판토스가 추구하는 친환경 전환 실천 사례”라며 “국·내외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한화솔루션, 샤넬코리아 등 국·내외 기업과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 체결 △경기도 산업단지 RE100 태양광 사업개발 △지역상생 대규모 융복합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해 기관 및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을 기울이고 있다. RE100 추진 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역별 전담부서도 운영 중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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