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레드 TV로 AI 담은 예술 작품 선봬

시간 입력 2024-01-29 10:00:00 시간 수정 2024-01-29 1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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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전시회에서 AI 아티스트 ‘딘킨스’ 작품 전시
올레드 에보·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등 올레드 디스플레이 활용
생성형 AI 기반으로 한 소통 경험도 제공

LG전자가 미국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인간과 AI 기술 사이의 소통과 공감을 담은 예술 작품을 올레드 TV로 선보였다. 관람객들이 올레드 에보(evo)를 통해 AI가 그린 미디어아트 감상은 물론, AI가 올레드 화면(왼쪽)을 통해 질문하면 마이크로 대답하며 소통하는 경험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인간과 인공지능(AI) 기술 사이의 소통과 공감을 담은 예술 작품을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로 선보였다.

LG전자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Late Shift x 스테파니 딘킨스’ 전시에서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세계적인 AI 아티스트 ‘스테파니 딘킨스’의 신작 3점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전시에는 LG전자의 △97형 올레드 에보(evo)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Posé)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등 올레드 디스플레이 7대가 활용됐다.

딘킨스는 AI, AR·VR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작품을 다수 제작했다. ㈜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이 지난해부터 기술을 활용한 혁신 작품을 선보인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LG 구겐하임 어워드’의 첫 번째 수상자이자 미국 타임(TIME)지로부터 ‘AI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도 선정된 바 있다.

LG 올레드 에보는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관람객과 소통하는 창으로 활용됐다. 관람객이 ‘우리가 기계에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마이크를 통해 전달하면 AI가 올레드 TV의 화면을 통해 대답하는 방식이다.

전시장 한편에서는 LG 올레드 에보를 통해 AI가 그린 예술 작품이 전시됐다. 올해 LG 올레드 에보는 현존 유일한 올레드 전용 AI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11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영상 제작자가 의도한 분위기와 감정까지 고려해 색을 보정하는 등 향상된 AI 기능을 탑재했다.

LG전자 관계자는 “LCD(액정표시장치)와 차별화되는 자발광 올레드의 강점을 부각하며 ‘예술에 영감을 주고 아티스트가 선호하는 올레드 TV’라는 브랜드 리더십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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