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경영 성과급 지급률 확정·공지
VS사업본부, 기본급의 455% 받을 듯
TV 사업 담당 HE사업본부 최대 300%
지난해 84조원을 웃도는 매출을 거둔 LG전자가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 임직원에게 기본급의 최대 665%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지급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2023년도 경영 성과급 지급률을 확정하고, 임직원에게 관련 내용을 공지했다.
사상 최대 매출액 달성에 기여한 H&A사업본부는 소속 사업부에 따라 기본급의 445~665%를 경영 성과급으로 받게 됐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글로벌 세탁기 시장 1위를 수성한 리빙솔루션사업부에 665%에 달하는 지급률이 책정됐다. 이어 △에어솔루션사업부 565% △부품사업부 515% △키친사업부 445% 등이었다.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기본급의 455%를 경영 성과급으로 받는다. e-파워트레인을 생산하는 LG마그나는 409%가량의 성과급이 지급된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기본급의 200~300%, 기업 간 거래(B2B)를 담당하는 BS사업본부는 기본급의 135~185%를 받을 예정이다.
LG전자는 연초 수립한 회사 전체와 사업본부별 매출액·영업이익의 목표 달성도와 사업 경쟁지위 개선, 브랜드 가치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경영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경영 성과급은 다음달 2일 지급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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