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지난해 국내 승용차 수출 1위

시간 입력 2024-01-18 14:08:51 시간 수정 2024-01-18 14: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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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A 집계 기준 21만4048대 기록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사진제공=GM 한국사업장>

GM 한국사업장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지난해 국내 승용차 수출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2023년 12월 자동차산업 동향(잠정)’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지난해 총 21만4048대를 해외 시장에 판매하며 1위에 올랐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도 지난해 2월 말 첫 선적이 시작됐음에도 총 18만1950대를 해외 시장에 판매하며 누적 4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정통 SUV의 DNA를 강조한 프리미엄 콤팩트 SUV다. 2020년 출시 이래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약 65만대가 판매됐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한층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완전히 새로워진 실내 디자인을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상품성을 갖춘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됐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크로스오버 세그먼트를 새롭게 정의하는 쉐보레의 새로운 엔트리 모델이다. 출시 이래 국내 크로스오버 세그먼트에서 독보적인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는 지난해 12월 총 3만248대를 해외 시장에 판매하며 출시 이후 최대 월 해외 판매량을 기록했다.

GM 한국사업장은 지난해 자동차 산업 수출액이 총 709억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갱신한 가운데 GM은 수출 톱5 모델에서 두 자리를 차지하며 대한민국 경제와 자동차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M 한국사업장 관계자는 “올해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수요를 보이고 있는 전략 모델을 중심으로 연간 50만대 규모의 생산 역량을 확보해 사업장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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