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전주2공장, 최고 수준 안전 사업장 인증

시간 입력 2024-01-17 09:42:06 시간 수정 2024-01-17 09: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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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안전관리(PSM) 평가서 최우수 P등급 획득

KCC 전주2공장 안전, 환경 담당자들이 녹색기업 현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CC>

KCC는 전주 2공장이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하는 공정안전관리(PSM)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최고 수준의 안전사업장으로 공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전주 2공장은 지난해 9월에 실시한 PSM 평가에서 기존 S등급(양호)에서 상향된 최우수 등급인 P등급(우수)을 획득했다.

이는 KCC가 지속가능 경영을 핵심가치로 삼아 안전, 환경, 보건 분야 최고 심의 및 의결기구인 EHS위원회를 2021년 12월 1일부터 운영하며 최고안전책임자(CSO)를 통해 안전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간 성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PSM은 화재, 폭발, 누출 등의 중대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가 성실하게 이행되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하는 제도다. 사업장의 설비, 공정들을 얼마나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잠재된 사고의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다.

평가 기준은 크게 공정안전자료, 공정위험성평가, 안전운전계획, 비상조치계획 등 4가지로 이뤄져 있으며, 평가등급은 P등급(우수), S등급(양호), M+등급(보통), M-등급(불량) 총 4단계다. KCC 전주2공장은 공정위험성평가 부분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전체 평가 대상 기업의 상위 5% 에 해당하는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KCC 전주2공장은 2012년도에 도료 업계 최초로 녹색기업으로 지정된 후, 올해로 5회 연속(3년 단위) 재지정 됐다.

KCC 국내 9개 사업장 중 하나인 전주2공장은 숲으로 수성페인트, 바닥용 에폭시 페인트 유니폭시라이닝 등의 친환경 제품의 생산 비중을 높이고, 생산 설비 개선 투자로 메탄올, 구리등의 화학물질 배출량 원단위를 2020년 대비 약 20% 감소시켰다.

또 휘발성유기화학물질을 800℃의 고온에서 연소시켜 H₂O와 CO₂로 분해해 제거하는 대기방지시설을 설치해 대기 및 수질오염물질 질소산화물, 황산화물등의 배출 농도를 법적 기준의 50% 이내로 보다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차승열 KCC EHS위원장 전무(CSO)는 “전주2공장뿐 아니라 KCC 전 사업장이 공정안전관리 P등급 획득과 녹색기업 지정을 위해 전사적인 안전환경경영시스템을 적극 추진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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