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말레이시아 ‘메르데카118’ 빌딩 완공

시간 입력 2024-01-11 09:44:37 시간 수정 2024-01-11 09: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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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데카 118 전경 이미지.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건축물인 말레이시아 ‘메르데카118’ 빌딩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중심부에 위치한 높이 679m 메르데카118 빌딩을 완공하고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는 말레이시아 압둘라 국왕 부부를 비롯해 아르샤드 라자 툰 우다 말레이시아 국영 펀드 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메르데카118은 지상 118층, 높이 679m로 건설된 초고층 빌딩이다. 연면적은 67만3862㎡에 이른다. 복합시설로 오피스와 고급 호텔, 쇼핑몰 등이 함께 들어서게 된다.

메르데카118은 160m에 달하는 첨탑 설치, 고압 압송 기술이 동원됐다. 삼성물산은 유압잭을 통해 밀어올려주는 리프트업 공법으로 첨탑을 설치하고 고강도 콘크리트를 올려주는 고압 압송 기술, 그리고 GPS를 이용한 실시간 계측 등을 통해 공사를 마쳤다.

김성겸 메르데카118 현장소장은“건설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코로나 팬데믹 등 여러 난관이 있었지만, 삼성물산이 보유한 시공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세계적인 랜드마크 건축물을 성공적으로 완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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