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CES 2024에 참관단 구성…미래 신사업 가속화

시간 입력 2024-01-10 14:33:27 시간 수정 2024-01-10 14: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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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CES참관단이 미국 웨어러블 디바이스 업체 어퍼런스 부스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오른쪽) 강구영 KAI 사장. <사진제공=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관단을 구성하고 미래사업의 구체화와 본격 추진을 위한 행보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참관단에는 강구영 사장을 비롯해 미래융합기술원장 김지홍 전무와 미래전략, 미래비행체, M&S, KF-21 개발 관계자 등 총 1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기술 컨퍼런스 참석과 글로벌 선진업체들과의 협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KAI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래사업 추진을 위해 AI, 자율주행, 미래모빌리티, 메타버스 등 4차산업혁명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KAI는 지난해 ‘글로벌 KAI 2050’ 비전을 통해 AI,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4차산업혁명기술을 활용한 첨단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업의 체질 혁신을 선언한 바 있다.

6세대 전투체계 구축에 필요한 AI Pilot, 유무인복합체계, 항전장비 등의 요소기술을 내재화하고 디지털 트윈,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예지정비 기술과 첨단 항전기술, 메타버스 모의비행훈련체계 등 개발을 위해 R&D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 6대 사업으로 선정한 6세대 전투체계와 차세대 수송기, 차세대 고기동헬기, AAV(미래형비행기체), 위성‧우주모빌리티, 미래첨단 S/W 사업을 구체화하고 올해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강구영 사장은 “CES를 통해 KAI가 준비하고 있는 미래사업에 필요한 요소 기술들의 발전 방향을 점검하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 할 수 있는 기회를 엿볼 수 있었다”며 “미래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KAI의 기술역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을 방문한 강 사장은 시애틀에 있는 보잉과 블루오리진 본사를 방문해 경영진들과 민수 기체와 우주모빌리티에 대한 중장기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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