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SMR 국회포럼’ 열렸다…SMR 경쟁력 제고·활용 방안 논의

시간 입력 2024-01-05 17:25:29 시간 수정 2024-01-05 17: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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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비롯해 산·학·연·관 관계자 300여 명 참석
“혁신형 SMR 경쟁력 위해 기술 개발 역량 집중해야”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5회 혁신형 SMR 국회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혁신형 SMR(소형모듈원자로)의 경쟁력 제고 및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제5회 혁신형 SMR 국회포럼’이 열렸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 무소속 양정숙 의원 등 5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국회 일정 등으로 포럼에 참석하지 못한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내며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황주호 한수원 사장 등 정부 유관 부처 주요 인사와 산업계, 학계, 연구계 관계자 300여 명이 자리했다.

2021년 4월 출범 이후 다섯 번째로 개최된 이번 포럼의 주제는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SMR 활용 방안 및 국내 건설 필요성’이다. 이에 따라 △정범진 경희대 교수의 ‘SMR의 오해와 진실’ △김한곤 혁신형SMR기술개발사업단장의 ‘혁신형 SMR 개발 현황 및 계획’ △김영신 GS건설 전무의 ‘혁신형 SMR 실증 필요성 및 사업화 모델’ 등 발표가 이어졌다.

김영식 의원은 “원전이 탈탄소를 위한 해법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지난 20여 년 간 1세대 모델인 SMART를 개발·성공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가진 대표적인 원전 강국이다”며 “차세대 에너지원 SMR이 정쟁과 이념 논쟁에 휘말리지 않고, 세계 시장에서 우위 선점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 국회 모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욱 의원은 “SMR은 650조원의 시장 가치를 지닌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트렌드이자 인류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일이다”며 “기후 위기 극복과 미래 에너지를 위해 혁신형 SMR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호 장관은 “최근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원자력, 특히 SMR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과기정통부는 올해 혁신형 SMR 개발 예산을 대폭 증액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혁신형 SMR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세대 핵연료 기술개발에 올해 착수하고, 혁신 운영·정비 기술 개발도 새롭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주호 사장은 “SMR은 미래 원자력을 이끌고 갈 노형이자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다”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혁신형 SMR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해외 SMR 시장에서의 성과 제고를 위해 전방위 마케팅을 시행하고, 잠재 수요국도 발굴해 나가야할 것이다”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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