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올해 ‘디지털 신경영’ 원년…한문희 사장 “종합 모빌리티 기업 도약”

시간 입력 2024-01-02 16:24:46 시간 수정 2024-01-02 16: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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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반 안전·서비스 개선 등 추진

코레일 사옥.<사진제공=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올해를 ‘디지털 신(新)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2일 대전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새해에는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고 철도 표준을 만들어가는 코레일이 되자”고 강조했다.

코레일은 △유지보수 과학화를 통한 디지털 기반의 안전혁신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한 재무건전성 확보 △미래인재 양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했다.

안전 분야에서는 ‘중대재해 제로(Zero), 철도 사고·장애 50% 감축’을 목표로 2026년까지 안전에 5조원, 첨단기술 분야에 1조원을 투자하는 등 디지털 안전혁신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철도를 중심으로 열차 승차권, 렌터카, 짐배송 등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하는 ‘코레일형 MaaS(Mobility as a Service)’를 추진한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올해 영업흑자, 2026년 부채비율 100%대 실현에 힘을 쏟기로 했다.

첨단기술 전문가를 채용하고,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과 스마트 업무환경을 조성하는 등 미래인재 양성 방안도 마련한다.

한 사장은 “KTX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 만큼 새로운 도약을 위해 디지털 기반의 안전강화와 서비스 개선에 힘쓰자”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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