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2호기 안전성 최종 점검 돌입…“내년 상반기 상업 운전 예정”

시간 입력 2023-12-29 16:27:16 시간 수정 2023-12-29 16: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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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원자로 정지 등 안전 기능 시험

신한울 원전 1호기(왼쪽)와 2호기.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올해 원전 운영 허가를 받은 신한울2호기가 내년 상반기 상업 운전을 앞두고 안전성 최종 점검에 돌입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신한울2호기 안전성 최종 점검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형 원전(APR1400)인 신한울2호기는 2011년 건설 허가를 받았다. 이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2014년 12월 원안위에 운영 허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2016년 9월 경주 지진으로 인해 부지 안전성 평가를 받게 되면서 상업 운전 시기는 늦춰지게 됐다.

올해 9월 운영 허가를 받은 신한울2호기는 지난 4개월 간 시운전 검사를 통해 제어봉의 출력 제어, 안전 기능 정상 동작 여부 등 안전성을 확인해 왔다. 이달 6일엔 원자로를 가동하는 임계에 돌입했고, 21일에는 시운전 과정에서 만든 전력을 최초로 전력망에 연결해 공급했다.

원안위는 “향후 신한울2호기의 원자로 출력을 100%까지 상승시키며 원자로 정지 등 안전 기능을 시험하고, 시험이 정상 시행되면 내년 상반기 중 상업 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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