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카카오헬스케어,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7’ 판매 협약

시간 입력 2023-11-06 15:43:01 시간 수정 2023-11-06 15: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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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성남 판교 카카오아지트에서 열린 덱스콤 G7 판매 협력 체결식에서 윤상배 휴온스 대표(왼쪽)와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휴온스>

휴온스(대표 송수영·윤상배)는 지난 3일 성남 판교 카카오아지트에서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와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7에 대한 판매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윤상배 휴온스 대표,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덱스콤 G7의 안정적인 판매를 지속하고, 국내 판매 1위 달성과 당뇨 환자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덱스콤 G7의 내년 1분기 국내 출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환자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의료진 정보 제공 프로그램, 서포터즈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또 건강관리플랫폼 사업에 새로운 확장성을 제공하고 혈당 관리와 데이터 기반 건강 관리 서비스 향상에 집중할 방침이다.

덱스콤 G7은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관리에 필요한 의료기기다. 센서와 트랜스미터가 일체형으로 구성됐으며 크기가 기존 모델인 덱스콤 G6 대비 60% 작아졌다. 시스템 예열 시간도 30분으로 축소됐고 정확도(MARD)도 향상돼 정확한 혈당 확인이 가능하다.

덱스콤 연속혈당측정기는 혈당을 자동으로 측정하고 스마트폰 등 스마트장치에 전송해 손끝 채혈의 고통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혈당에 급격한 변화가 예측될 때는 사전에 경고 알람을 보내주는 기능도 있어 저혈당을 환자가 사전에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혈당 농도뿐 아니라 변동 추이, 변동 폭도 모니터링할 수 있어 체계적인 혈당 관리가 가능하다. 또 환자 맞춤형 경고음 설정, 간소화된 어플리케이션, 낱개 포장 출시 등을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도모하고 사용 편의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윤상배 휴온스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CGM시장을 확대하고, 당뇨 관리의 편의성을 한층 높여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환자와 의료진의 입장에서 각자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 환자 스스로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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