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3분기 매출액 2892억원·영업이익 248억원…분기 최대 실적

시간 입력 2023-10-31 17:50:01 시간 수정 2023-11-01 0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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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영업이익 전년 대비 7.3%·10.4% 성장
동아제약, 오쏘몰 3분기 누적 매출 908억원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31일 3분기 매출 2892억원, 영업이익 24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7억원(7.3%), 영업이익은 24억원(10.4%) 증가했다.

동아쏘시오의 매출은 동아제약이 이끌었다. 동아제약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1억원(13.9%) 증가한 172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억원(8.1%) 감소한 257억원을 기록했다. 박카스, OTC(일반의약품), 생활건강 사업 등 전 부문 매출이 각각 748억원, 386억원, 5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특히, 생활건강 사업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6억원(40.3%) 증가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생활건강 사업 부문의 경우 오쏘몰이 1~3분기 누적 90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물류 전문 자회사인 용마로지스는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3분기와 같은 905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24억원 증가한 41억원을 기록하며 140% 성장했다. 용마로지스는 올해 외형보다는 영업 이익 성장을 목표로 물류 단가인상과 운용 안정화를 통해 원가율을 개선했다.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는 3분기 매출액 58억원, 영업적자 2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적자폭이 지난해 3분기 32억원에서 올해 3분기 23억원으로 감소하며 적자폭을 개선했다.

생수 전문회사인 동천수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억원(4.2%) 증가한 94억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억원(35.2%) 감소한 1억원을 기록했다. 동천수 측은 생수업체 가격경쟁 심화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동아제약을 선두로 사업회사들의 고른 매출 성장과 이익개선을 통해 2013년 지주사 전환 이후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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