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원주 저온 물류센터 완공…냉장식품 성장 대비

시간 입력 2023-11-01 07:00:01 시간 수정 2023-10-31 17: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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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 첫 저온 물류센터 확보…저온 물류센터 전국 12개로 증가
올해 1~9월 이마트24 냉장 간편식 매출 전년동기 대비 62% 증가

편의점 ‘이마트24’를 운영하는 이마트24가 강원도 내 첫 저온 물류센터를 최근 완공했다. 최근 신선식품, 냉장 간편식 등 저온 물류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마트24는 저온 물류센터를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에 위치한 이마트24 저온물류센터(이하 원주센터)를 완공하고 지난 10월 중순 식품냉동냉장업 신고를 완료했다.

올해 들어 이마트24가 두 번째로 확보한 저온 물류센터이자 강원도에 위치한 이마트24의 유일한 저온 물류센터다. 원주 물류센터 완공으로 이마트24의 저온 물류센터는 전국에 총 12개가 됐다.

신선식품, 즉석섭취식품(김밥) 등을 판매하는 편의점 업계에서는 저온 물류센터 확보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이마트24에서도 냉장을 필요로 하는 식품 판매가 늘고 있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올해 1∼9월 이마트24의 냉장 간편식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또 이마트24의 지난해 신선식품 매출은 전년비 41% 증가한 바 있다.

특히, 편의점 점포가 포화 상태인 서울을 넘어 지방으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추가 물류센터가 필요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마트24의 올해 2분기 기준 점포 수는 6642개로 전년동기 대비 130개 증가했다.

이마트24의 올해 2분기 개별 매출액은 574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43억원) 대비 9억원 감소한 34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 물류 인프라 등 투자 비용 증가가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이마트24는 매출액을 기준으로 GS25, CU, 세븐일레븐에 이어 국내 편의점 업계 4위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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